“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모어 댄 레스”

STEEKISH라는 가죽 브랜드로 시작한 mtl은 More Than Less의 줄임말로, 슬로건 그대로 lesser than less를 추구하는 셀렉트숍과 카페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미니멀리즘과 문화적 만족감이라는 콘셉트로 연남동에서 시작한 mtl은 2016년 한남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다란 문과 인상적인 네온사인, 큼직한 식물들과 절제된 인테리어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소개하고 여러 가지 전시 및 워크숍도 진행하며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mtl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보다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mtl이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베를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Bonanza Coffee Heroes는 특유의 로스팅과 개성 있는 맛으로 해외 매체에서 유럽 5대 카페, 25 Coffee Shops Around The World You Have To See Before You Die 등에 선정되며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가오픈 때부터 이미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그리고 mtl은 무엇보다 공간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음악이 돋보이는데 클럽 미스틱의 DJ Antwork와 함께 음악을 선정하여 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은 그 날의 날씨와 시간 등을 고려해 선보이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다양한 DJ들이 직접 디제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컨셉을 베이스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과 양질의 커피,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이 곳은 건물 지하에 유명 베이커리 오월의 종 2호점도 위치해 있어 햇살 좋은 오후에 방문하여 함께 들러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