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acite Hannam

철학이 있는 커피 공장, 앤트러사이트

2010년 당인리발전소 부근에 문을 연 앤트러사이트는 신발 공장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제주도에 2호점, 2015년 10월 한남동 mmmg 건물에 3호점을 오픈했다. 통유리로 된 문을 열고 들어서면 Gothot Roaster 고토트 로스터기가 녹슨 선반 위에 선 채 진한 커피향을 내뿜는다. 야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계절의 기운을 느끼거나 2층의 건조한 콘크리트 벽안에 마련된 작은 정글을 즐겨도 좋다. 3층으로 올라가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앤트러사이트가 공장과 오래된 건물들의 공간재생을 통해 얘기하고자 하는 정신은 또렷하다. 건물이 품은 흔적은 유지한 채 내부 콘텐츠를 새롭게 채우는 일. 이 곳을 방문하게 되면 파운드케이크, 피낭시에 등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디저트와 커피들을 맛보길.

 

Anthracite Hannam | cafe | hannam-dong | seoul | 10:00-22:00
240, Itaewon-ro,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Cafe, 한남동, 이태원newtype